날씨가 정말 미친 듯이 덥네요. 오늘은 사무실 식구들과 함께 몸보신이 필요한 보양식을 먹고 왔어요.

가끔 몸이 피곤하거나 보양식 먹고 싶을 때 자주 가는 수만리 염소탕 식당인데 오늘은 꼭 먹어줘야 할 것 같아서 다녀왔네요.

강남역에서 도보로 10분거리에 있어서 보양식 좋아하시거나 맛있는 흑염소 드시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려요.

 

 

 

 

좌식 테이블이고 식당이 아주 깨끗해요. 원래 진짜 사람 많은데 요즘 코로나 때문인지 그래도 조금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한적하게 식사했네요.

 

보통 식당에가면 항상 염소탕으로 주문합니다. 오늘도 염소탕 11,000원 주고 주문했어요.

 

 

 

 

 

기본찬으로 나오는건 큼직한 깍두기 무와 고추 그리고 양파 쌈장이 나오고요. 그리고 맛깔스러운 김치가 준비됩니다. 뜨끈한 염소탕에 김치하나 떡하니 올려서 한입 먹으면 몸이 보양되는 것 같은 느낌이 마구 옵니다.

 

 

 

 

 

지금 6주년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5만원 상당에 식사를 하시면 삼지구엽주 소자를 주시고 계세요. 저희는 3명이서 탕하나 주문했는데 삼지구엽주 소자를 받았습니다.

가게에 정력주라고 큼직막하게 쓰여있는데 쓸 때는 없지만 그래도 몸을 위해 먹어두어야겠다 해서 두어 잔 마셨네요.

 

 

 

 

 

테이블에 준비된 김치 그리고 깍두기를 미리 옮겨서 준비하구요. 들깨 그리고 양념 소스를 섞어서 미리 준비합니다. 탕이 나오면 탕에 있는 고기는 소스에 찍어서 먹어야 더 맛있거든요.

 

 

 

 

 

 

 

 

염소에 효능은 대부분 잘 아실거라 생각되네요. 신이 내린 최고의 보양식이라고 해서 남자한테도 정말 좋은데 특히 여자에게 더 좋다고 하네요.

 

 

 

 

 

 

염소에 효능은 네이버에서 쉽게 찾을수 있으니 패스~

 

 

 

 

 

위에서 말씀드렸던 삼지구엽주 입니다. 독특한 향이 있고요. 저는 두어 잔 마셨는데 마시기 아주 좋았어요.

식사 다 끝나니 살짝 알딸딸...

 

 

 

 

 

 

드디어 기다리던 탕이 나왔네요. 부추가 듬뿍 들어가 있어서 봄에 더 좋아 보이지요? 맛도 끝내줍니다. 사실 염소라고 말 안 하고 먹으면 염소인 줄 절대 모르실 거예요.

또 냄새 날거라 생각하시는데 노노!! 냄새 잡내 그런 거 하나도 없습니다. 고기도 상당히 부드럽고 쫄깃합니다.

 

 

 

 

 

 

 

 

 

 

날 더운데 오랜만에 몸에 좋은 음식 먹고 기분도 좋고 맛도 좋았습니다.

 

 

 

 

 

 

저 많은 술들 중 하나 집에 가지고 싶었다는~~ 백숙에 먹어도 끝내줄 거 같았어요.

 

 

 

 

 

한 그릇 뚝딱 맛있게 먹었네요.

 

 

 

 

강남역에서 근무하시거나 강남에서 초복 보양식 찾으신다면 복날 꼭 한번 수만리 염소 방문해보세요.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제 돈 주고 맛있게 먹은 솔직한 후기였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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