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초등학교 조기유학 아들 녀석 첫날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유학 베스트셀러 "우리는 지금 뉴질랜드로 간다" 저자, 네이버 뉴질랜드 조기유학 1위 커뮤니티 엔젯인포 NZINFO 카페 운영자 장 신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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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뉴질랜드 조기유학 준비나 비자 그리고 정착등 필요한 정보들 위주로만 글을 썼는데요. 오늘은 초등학교 아이 엄마의 마음으로 글을 한번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저도 벌써 20년 뉴질랜드 전문 유학원을 하고 있지만 이번 23년 4월에 아이를 데리고 뉴질랜드 조기유학을 왔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 아들 녀석을 데리고 뉴질랜드를 오면서 정말 많은 준비를 한 거 같아요.



뉴질랜드 조기유학 지역선정, 학교 선정, 집렌트, 중고차, 배편으로 짐 보내기 등등


뉴질랜드로 가는 비행기 타는 첫날에도 짐이 너무 많아서 급하게 우체국에 다녀오는가 하면 정말 우여곡절 끝에 뉴질랜드에 도착한 거 같아요. 미리 배편으로 한 번에 더 보냈으면 수훨할걸 이렇게 힘이 드네요.

 






뉴질랜드 공항에 도착해서 미리 예약한 셔틀을 타고 숙소까지 이동을 했어요. 미리미리 준비를 해두었지만 사람이라 그런지 이건 이렇게 해둘걸 저건 저렇게 해놓을걸 하는 후회는 조금씩 있더라고요.







저는 뉴질랜드에 도착하기 전에 미리 집을 렌트를 했어요. 운이 좋다면 미리 집을 렌트해 두었기에 가서 고생할 일은 없었지만 하필 제가 도착하는 날 다음날이 입주일이라 어쩔 수 없이 하루는 에어비엔비를 이용했어요.



아들 녀석과 첫날 묶었던 에어비엔비입니다. 가성비 매우 좋았어요. 집도 깨끗했고 식세기가 있어서 설거지도 안 하고 너무 좋았네요.



 



하루가 이렇게 금방 지나가나요? 도착하고 너무 힘들어서 그런지 대충 식사 챙겨 먹고 (사실 와인도 한잔했어요.) 바로 잠들어버린 거 같아요. 12시간 비행이 결코 쉽지 않더라고요.

다음날 아침 미리 예약해 놓은 셔틀을 타고 진짜 우리 집으로 출발을 했어요. 렌트해 놓은 집이니 그냥 우리 집이라고 해도 맞겠지요. 친절한 셔틀버스 아저씨 본인도 저희가 렌트한 동내에 사신다며 가끔 만나면 손 흔들자며 웃으며 말씀해 주시는데 좋은 분이시더라고요.

 

 

 

 








집에 도착해서 부동산에서 나온 직원분과 인스펙션을 간단히 마치고 바로 싸인으로 마무리하면서 짐을 풀었네요. 배편으로 보낸 짐이 한가득인데 첫 번째 보낸 짐은 도착하고 대략 3주 후쯤 도착, 두 번째로 보낸 짐은 아직도 바다 한가운데 있는지 연락이 없네요.


짐을 풀어놓고 지인분께 빌린 차를 이용해서 침대, 건조기, 세탁기, 식탁 진짜 정신없는 일주일을 보낸 거 같아요. 조립하는데 시간이 어찌나 오래 걸리던지....

뉴질랜드 초등학교 아이 학교 첫날 정말 짠하다 싶을 정도로 긴장하는 아들을 보니 마음이 좋지 않았어요.

 

 

 

 

 

창백하게 질려있는 아들 녀석 얼굴이 금방이라도 울 거 같아서 너무 걱정스러웠지만 학교 선생님도 너무 친절하셨고 교장선생님도 과하실 정도로 친절하셨어요.

 

 

 

 

 

 

학교에서는 첫날 아이가 어렵지 않도록 친구 버디를 지정해 주셔서 버디가 아이에게 많은 도움을 주셨어요. 버디도 하루하루 변경 되어서 많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셔서 정말 너무 좋았습니다.





 

 

 

반에 들어가는 걸 보고 저는 발걸음을 돌려 집으로 왔네요. 사실 엄청 걱정스럽고 제가 더 떨리긴 했지만 오랜 유학 경험과 유학원 경험으로 아이들은 시간이 걸리지만 금방 적응할 수 있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3시가 되어 아이를 데리러 학교로 갔어요. 울지는 않을까? 화장실도 못 가면 어쩌지? 영어 한마디도 못하는데 괜찮을까 오만 생각이 들었지만 엄마가 걱정하면 아이가 더 걱정할 거 같아서 웃으며 학교로 갔는데.....

학교가 너무 재미있었다는 아이에 말에 조금 놀랐어요. 버디 친구가 많이 도와줬고 선생님은 구글 번역기로 해야 할 일들을 친절히 알려주셨다고 하네요.

 

 

 

 

 

 

 

 

내일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학교에서 친구들이랑 놀고 싶다고 말하는 아들 녀석을 보면서 내가 너무 많은 걱정을 했구나 그래 우리 잘해보자 하면서 다행스럽게 하루를 마무리했어요.

뉴질랜드 초등학교 조기유학을 하시는 모든 학부모님들의 마음이 다 같은 마음이겠지요?

우여곡절 끝에 하루를 잘 마무리한 우리 아들 고맙고 사랑해 우리 열심히 뉴질랜드에서 공부해 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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