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맛있는 음식을 사랑하는 제니스입니다.
더운 여름 특히 요즘처럼 비도 내리고 습할 때는 그나마 있던 입맛도 떨어지고 딱히 먹고 싶은 음식도 없는 시기이지요.
그나마 시원한 냉면이 먹고 싶었는데 냉면도 매일 먹다 보니 그 맛이 떨어지네요.
오늘은 오랜만에 구좌리에 있는 얼크니손칼국수에 다녀왔어요.
더울 때일수록 오히려 더 뜨근하고 몸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 집에서 좀 멀지만 운전해서 다녀왔네요.
구좌리 얼크니 손칼국수는 역시 인기쟁이 식당인가 봅니다. 이 더운 여름에 사람 별로 없겠지 하고 갔는데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10분 기다렸다가 식사를 했네요.
얼크니 손칼국수 대표 음식은 야채. 등식 + 손칼국수 + 볶음밥입니다. 맛없으면 절대 돈을 받지 않는다고 써놓으셨으니 얼마나 음식에 자부심이 있고 자신이 있는지 간판에서부터 알 수 있지요.
주말이라 그런지 차가 엄청나게 많이 있네요. 더워서 요즘 다 시원한 음식을 많이 찾을 거라 생각하고 별로 오늘 사람이 없겠다 싶었는데... 생각과 다르네요.
맛집이라 그런지 연예인들이 엄청 많이 왔었나봐요. 식당 한켜에 연애인 싸인이 많이 있네요.
드디어 기다리던 음식이 나왔습니다. 먼저 미나리 그리고 버섯이 듬뿍 들어간 맑은 육수에 채를 쓴 등심을 넣고 샤부 샤브로 즐깁니다.
샤브 샤부가 1차로 끝나면 다음으로 쫀득쫀득한 손칼국수를 넣어 칼국수를 먹고요.
역시 샤부샤부 그리고 칼국수에는 맛있는 김치가 빠질 수 없지요? 하루 전 담근 맛있는 겉절이와 함께 칼국수를 먹으면 그 맛이 끝내 줍니다.
고기를 많이 먹고 싶은데 양이 많지는 않아요. 물론 추가해서 드시면 되시고요.
고추냉이와 간장 소스를 믹스해서 고기에 듬뿍 찍어서 드시면 그 맛이 배가 됩니다.
샤부샤부 칼국수 그리고 남은 국물에 밥까지 볶아서 먹으면 배가 든든 몸도 건강해지는 기분이네요.
오랜만에 구좌리 얼크니 손칼국수에서 즐거운 식사를 했습니다.
근처에 사신다면 한번 꼭 방문해보세요. 지금까지 일반 식당에서 먹었던 맛이랑은 조금 다른 느낌입니다.
제 돈 주고 사 먹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즐거운 오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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