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가 내리는 수요일 아침입니다. 강한 바람 그리고 비가 어찌나 많이 내리던지 아침에 큰 우산을 썼는데도 우산 속으로 많은 비가 들어와 위아래 옷이 다 젖었습니다.

아침부터 꿉꼽한 그리고 찝찝하게 하루를 시작했지만....

시원한 사무실에 들어오니 옷도 깔끔하게 말려졌고 다시 기분도 상쾌해졌네요.

오늘은 제가 살고 있는 낙성대 숨은 맛집 고기야 식당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사실 낙성대 고기야는 아는 사람들만 찾는 동내 맛집인데요.

양도 푸짐하고 가격도 저렴해서 주머니가 가변운 친구들이 찾기 참 좋은 곳입니다. 어제도 때마침 고기가 먹고 싶다는 아들 녀석 덕분에~ 고기야 찾아서 맛있고 푸짐하게 먹고 왔네요.

빗소리와 고기 굽는 소리 그리고 소주와 맥주의 환상적인 조합으로 기분 좋은 하루를 마무리 했어요.

 



짜잔~ 바로 이고이 고기야 입구예요. 꽃 갈빗살 그리고 토시살이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었어요.



 

사장님께서 5성급 호텔 주방장 출신이라고 하셨는데 사진으로 보니 참 멋지시네요. 지금은 그냥 동내 아저씨 같으세요. 옆집 아저씨...

 

 

 

 

밖에서 보는 식당 안에 홀이 있고요. 안쪽으로 들어가면 또 홀이 있습니다.

 

 

 

다양한 메뉴가 있어서 우너 하시는 고기를 드실 수 있으신데요. 다음에는 막창이랑 다른 음식들도 좀 먹어볼까 해요.


꽃 갈빗살 그리고 토시살이 진짜 맛있었는데 성인 4명 아이 3명 데리고 가서 이것저것 주문하고 11만 원 정도 나왔어요. 양이 정말 푸짐하고 맛도 좋았어요. 인정!!

 

 

 

개인적으로 항정살도 좋았어요. 크기도 실하고 맛도 굿굿 기름기 싫어하시는 분들은 항정상 패스하세요.

 



 

 

꽃살 그리고 항정살 주문한 양인데 양이 꽤 괜찮지요?

 

 

 

 

낙성대에 살고 계시거나 근처 주위에 학교를 다니시는 분들이 시라면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낙성대에 숨은 고기 맛집이랍니다.

 

제 돈 주고 사 먹은 솔직하고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으로 포스팅했습니다.

비 오는데 우산 챙기시는 거 잊지 마시고 오늘 하루도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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