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 그리고 주말 아이와 갈 곳이 없나 핸드폰으로 이리저리 서칭 중.... 서울 근처 아이와 갈만한 곳이 이렇게 없을까? 고심하던 중 발견한 수영장 식당 용인 산골 가든
그래 날도 더운데 나는 가서 백숙이나 먹고 아이는 수영하면 좋겠구나 싶은 마음에 서둘러 준비를 시작합니다. 서울 사당 근처에서 출발하니 대략 30분 ~ 40분이면 충분히 도착할 수 있네요.
크게 준비라고 할 것도 없어요. 그냥 집에 있는 튜브 그리고 아이 수영하고 닦일 수건 예비 옷만 준비해서 출발하시면 됩니다. 뭐 식당에 다 준비되어 있네요.
저처럼 주말에 아이랑 모하지? 더운데 그냥 집에 있을까? 아이는 집에서 답답해 죽으려고 하고.... 그냥 바로 용인 산골 가든으로 달려가십시오. 그냥 백숙하나 시켜놓고 하루가 편합니다.
허얼~~ 일찍 출발한다고 왔는데 벌써 주차할 곳이 없을 정도로 사람이 빽빽합니다. 역시 아이 부모님들은 다 똑같구나...
자리 하나를 잡고 백숙 그리고 닭볶음 소주 맥주를 시켜서 착섭합니다. 아아... 저희는 저희 가족 그리고 또래 아이의 친구 가족과 함께 갔어요.
아이들은 수영장 보자마자 소리 지르고 벌써부터 신이 났네요. 빨리 물에 들어가고 싶다고 난리입니다. 주문하랴 애들 준비시키랴 정신없네요.
수영장 식당 용인 산골 가든 메뉴는 에이버 인터넷에 보면 나와있어요. 보통 백숙시키는 게 제일이에요.
문제는 백숙 나오는데 보통 30분씩 걸리니 이점 참고하세요.
튜브 안 샀으면 진짜 큰일 날뻔했네요. 아이들이 어찌나 즐겁고 재밌게 노는지..... 이번 주말 여길 선택한 것 정말 신의 한 수였어!! 최고였어!!
튜브가 앞으로 안 간다고 울고 불고~ 아주 낮은 깊이에 수영장부터 보통 어른 어깨까지 가는 높이까지 다양해요.
유아들도 충분히 할 수 있어요.
어린 아들 녀석 튜브 태워주느라 아빠 목이 시커멓게 타버렸네요. 선크림을 발라도 타는 건 어쩔 수 없다는...
그래도 웃고 떠들고 노는 아들 녀석 보니까 기분은 진짜 좋더라고요.
기본찬이 세팅되고 시원한 맥주 그리고 소주가 나와서~~ 시원하게 한잔 달려 봤습니다.
수영하다가 나와서 백숙으로 속 달래고... 수영장 갔다가 또 나와서 백숙 국물 먹고 또 들어가고~~ 난리도 아닌 아들 녀석 보면서 흐뭇하게 주말 보냈네요.
근처 용인에 사시거나 서울 근처 가실 만한 곳 찾으신다면 추천드리고 싶네요.
제 돈 주고 사 먹고 즐기고 온 솔직한 후기였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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